저녁 시골길

2017. 7. 23. 23:50 from 2017




2017. 05. 27., 고성 토성면 곡실평길




고성의 깊은 숲속에 숨어있는 곳으로 가는 길.

이런 길을 3km나 가야 한다.


빛이라고는 노을빛과 달빛 뿐

소리라고는 벌레와 개구리 우는 소리 뿐


내가 좋아하는 초승달이 떠있는 풍경을 보면서 달리자니

요세미티 생각이 나서 잠깐 내려 구경했다.


저런 길을 따라 산책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성에 갈 때면 왠지 육지의 제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콘크리트 건물이 없는 풍경이 오래도록 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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