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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7.08.15 bye-bye
  5. 2017.07.23 트윈 픽스와 굴욕 1

강제 기억 소환

2019. 12. 6. 01:00 from 2016

 

 

2016. 12. 12. PST, Lombard St, San Francisco

 

 

2016년의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기억 저편에 잘 묻혀 가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진김장을 앞두고 잠시 꺼내볼까 싶어 먼지를 털어보았다.

 

대부분 소소하다보니 김장맛집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기억할 일 없을 듯한 이런 일 저런 일들을 했다는 게 (아주 조금) 재밌다.

 

예를 들면

밤인데 삼각대 없이 열정적이던 그런 롸킹 스피릿...

오직 나에게만 쓸모 있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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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

2018. 10. 2. 23:18 from 2016




2016. 12. 19. PST, Yosemite National Park



오랜만에 요세미티

틈틈이 발굴하는 것이 좋다.


요세미티엔 산-강-나무 뿐이므로

그 모든 것이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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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ry night

2017. 12. 25. 01:05 from 2016




2016. 12. 16. PST, Twin Peaks, San Francisco




굴욕의 블러리 나이트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사진을 뒤적뒤적하는데

사진은 대부분 외장하드디스크에 넣어두기 때문에 랩탑에 굴러다니는 몇 안 되는 사진을 보다 발견한 것


블러리한 것 중에 가장 블러리하지 않은 것으로 골라두었나보다.


벌써 이삼 년 된 느낌인데 아직 (벌써) 일 년밖에 되지 않았다. 

사진을 너무 오랜만에 보았나.. 


그래도 처음 딱 보았을 때 빨간 다리가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리 다음으로 눈에 띄는 저 첨탑 건물이 무언지 몰라서 한참을 구글맵을 보다가

방금 처음 알았다. 세인트이그나티우스교회.. 다음에 가볼 수 있으려나.


무엇보다도,

크리스마스이니

Pod Vysehradem 사진을 대신해 이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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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bye

2017. 8. 15. 00:50 from 2016




2016. 12. 19. PST,  Half Dome, Yosemite National Park




발로 찍어도 멋진 하프돔.

요세미티 떠나기 직전

폭포 보러 간 곳인데 저 멋진 하얀 모자를 쓴 거대한 돌이 더 잘 보였다.


여름에 다시 보니 좋다.

생각해보니 어제쯤 샌프란시스코 여행하려다 실패한 꿈을 꿨던 것 같은데..


바다 하나만 건너면 되니 또 보겠지.

단지 그 바다가 지구에서 제일 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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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픽스와 굴욕

2017. 7. 23. 23:34 from 2016




2016. 12. 16. PST, Twin Peaks, San Francisco




이제는 조금 오래된 내 첫 디지털카메라는..

조금은 오래되었고, 최고급 사양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와 샌프란시스코를 두 번이나 함께 여행했다.


이번에는 밤에 트윈 픽스에 갔는데,

야경이 보고싶어서였다.


카메라에도 담고 싶어서 삼각대랑 리모컨까지 힘들게 챙겨 힘겹게 언덕을 올라

추운 겨울에 카메라에 핫팩 찜질까지 해가며 열심히 찍고 있는데

옆에 같이 야경을 보던 청소년인지 청년인지가 사진 좀 보여달라더니

"it's quite blurry." 라며 실망한 표정으로 가버렸다.


카메라가 타국까지 가서 추운 야밤에 고생하는데

그럴 수도 있지. 


그래서 엄청 멋지게 생긴 애플스토어에서 새로 산 아이폰으로 엄청 열심히 찍었다.



어쨌든 이 모든 에피소드를 뒤로 하고

샌프란시스코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트윈 픽스의 야경은

최고였다. 


처음 여행했을 때 택시 기사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와보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


샌프란시스코의 택시운전사에게 고마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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