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5. 05., 창원 돝섬
내가 좋아하는 돝섬은 언제나 과거의 느낌이 있다.
육지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돝섬은 내 기억에도 흐릿한 90년대의 느낌이 있다.
그 10분의 거리가 시간을 조금씩 지체시켜주는 것 같다.
나는 그런 돝섬의 느낌이 좋다.
봄볕의 화창함과 가을볕의 따사로움이 있는
즐거운 소풍을 가는 것 같은
그 모든 시간을 좋아한다.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빛이 엿보는 공간에서 (0) | 2013.01.03 |
---|---|
a secret garden (0) | 2012.11.04 |
학교가는 길 (0) | 2012.06.03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 (0) | 2012.06.03 |
나처럼 (0) | 201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