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돝섬

2012. 9. 23. 01:27 from 2012




2012. 05. 05., 창원 돝섬




내가 좋아하는 돝섬은 언제나 과거의 느낌이 있다.

육지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돝섬은 내 기억에도 흐릿한 90년대의 느낌이 있다.


그 10분의 거리가 시간을 조금씩 지체시켜주는 것 같다.

나는 그런 돝섬의 느낌이 좋다.


봄볕의 화창함과 가을볕의 따사로움이 있는

즐거운 소풍을 가는 것 같은

그 모든 시간을 좋아한다.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빛이 엿보는 공간에서  (0) 2013.01.03
a secret garden  (0) 2012.11.04
학교가는 길  (0) 2012.06.03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  (0) 2012.06.03
나처럼  (0) 2012.05.25
Posted by thisline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