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21. CEST, Positano
봄에 이탈리아 남부의 바다라니
그 날씨, 풍광, 분위기 모든 것이 따사로웠다.
사실 지도에서 보면 부츠 발목정도 밖에 안 되지만
이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누가봐도 남쪽의 느낌이다.
언덕 위에서 까먹은 오렌지 하나
골목골목에 가득한 레몬사탕만으로도 충분히 취할 수 있다.
남쪽엔 언제나 바다가 있고
나에겐 남으로 향하는 설렘이 있다. (북한 사람 아님 주의)
내가 본 첫 유럽 바다가 지중해는 되지 못했으나 이탈리아 바다라서 그걸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