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난 가을

2019. 4. 9. 00:08 from 2018

 

 

 

2018. 10. 08., 제주 새별오름

 

 

묻혀져가는 사진을 구출하러 자리를 잡고 앉아보니

올해가 벌써 1/4이 지났는데...

2019년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는 사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다가 올해는 무행년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아니길 바라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추가된 폴더를 열어보는데

와아--

생각지 못했던 작년 가을이 허파를 때리는 느낌

 

고작 몇 개월이 가물가물한 덕에 감탄이 된다.

 

가을의 제주

해가 저무는 억새밭의 오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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