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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3 남쪽으로의 설렘
  2. 2018.09.06 아주 잠깐
  3. 2018.08.08 여행 반기 2
  4. 2018.08.05 여름이라니
  5. 2018.07.29 봄 생각

남쪽으로의 설렘

2018. 10. 13. 19:33 from 2018




2018. 04. 21. CEST, Positano





봄에 이탈리아 남부의 바다라니

그 날씨, 풍광, 분위기 모든 것이 따사로웠다. 


사실 지도에서 보면 부츠 발목정도 밖에 안 되지만

이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누가봐도 남쪽의 느낌이다.


언덕 위에서 까먹은 오렌지 하나

골목골목에 가득한 레몬사탕만으로도 충분히 취할 수 있다.



남쪽엔 언제나 바다가 있고

나에겐 남으로 향하는 설렘이 있다. (북한 사람 아님 주의)


내가 본 첫 유럽 바다가 지중해는 되지 못했으나 이탈리아 바다라서 그걸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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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2018. 9. 6. 23:29 from 2018




2018. 08. 18. JST, Arashiyama Bamboo Grove, Kyoto




아주 잠깐 스쳐가는 교토에서의 시간

아무도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는 곳은 찾을 수가 없던 (인기 많은) 교토의 숲


첫인상이 중요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숲이 있는 곳으로 갔다.


이제 여름의 시작과 끝을 여행과 함께 한 셈이 되었다.

덕분에 

길고 더웠다. 아니면 덥고 길었다.

좋은 의미로..


돌아와서 잠시 잊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좋다.

그렇지만 더웠다.


핫써머와 숲.

좋은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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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반기

2018. 8. 8. 20:49 from 2018




2018.  04. 15. CEST, Piazza di Spagna, Rome




엄청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나름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람이 많아야 영화같은 느낌이 나려나..


첫 목적지여서 그런지 그때도 지금도 '여기..? 로마..? 광장..?'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내 로마의 시작이었으니 트레비 분수가 아닌 이곳에 다시 닿을 날을 고대한다.



2018년의 상반기는 여행 반기다. 

의도치 않은 여행들의 꾸러미. 어쨌든 선물같아서 좋다.


덕분에 그리고 때문에 나의 여행 위시리스트 1번은 무한정 미뤄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점점 명분을 찾아가는 1번 여행지. 그곳에 닿을 날도 고대한다.


이탈리아 생각을 하니

3년째 마무리 짓지 않고 있는 프라하 여행기가 생각난다.


쌓는 것보다 푸는 게 더 중요한데 

영원히 봉인되기 전에 마무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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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니

2018. 8. 5. 00:43 from 2018




2018. 07. 15.,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우리나라 서쪽이 아닌 동쪽에서 가장 멋진 석양과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

해질 무렵 울릉도의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건 정말 멋진 감동을 준다.


더운 공기와 이따금 부는 선선한 바닷바람, 끝없이 이어진 잔잔한 바다와 파스텔색 하늘에 솜털 구름, 그리고 고요함.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더위 속에서 이렇게나 멋진 풍경을 봤다는 것이 

여전히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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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생각

2018. 7. 29. 19:07 from 2018




2018. 05. 23., 제주 서귀포시 산록남로




드디어 찾았다. 평화로까지 13km 남겨둔 한라산 자락의 길.


하여튼 제주도는 도착한 첫날의 이미지가 그 여행의 느낌이 되는 것 같다.


워낙 길이 많아서 아직 다 외우진 못하지만 

어떻게든 닿은 한라산 자락길은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매월 매계절의 상쾌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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